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거의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2000대에 머물러 있다.
현재 코스피 상장 기업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이 1미만인데 3까지는 갈 수 있다고 본다.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 원인
우리나라 주식시장 저평가 원인으로는 남북이 적대적으로 대치하고 있어 아직 전쟁의 위험이 불식되지 않았으며, 비상계엄, 사법쿠데타와 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적인 불안감, 지배주주 중심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인한 시장에 대한 불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까닭이다.
코스피 5000달성을 위해 가장 핵심으로 꼽는 것은 상법 개정이다. 최근 한덕수가 거부한 상법개정의 핵심내용은 기업의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지배 주주 입장이 아닌 전체 주주입장에서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 침해 사례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제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경제단체들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사들이 무차별 소송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약
이재명 후보는 그 동안 적극적으로 증시 부양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표현해 왔다. 이재명 후보의 자본시장관련 공약의 초점은 상법 개정 등 주주의 권익보호와 자본거래를 악용한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행위를 막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본시장에서 비정상적 요소만 걷어내도 3,000은 넘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코스피 5000시대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 5월 8일 정식 활동을 개시했다.